MS, 윈도8.1 시작메뉴 부활 보류

일반입력 :2014/06/03 10:47    수정: 2014/06/03 11:28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1의 시작메뉴 완전 부활이 무산됐다. MS가 시작메뉴를 차기 윈도 버전 출시 때까지 업데이트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한 탓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 운영체제(OS)그룹은 최근 윈도8.1 업데이트에 대한 시작메뉴 적용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MS는 내년 4월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새 윈도 버전인 '쓰레시홀드'를 출시할 때까지 윈도8.1의 시작메뉴 부활을 연기했다. 시작메뉴 윈도8.1 적용 계획을 연기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테리 마이어슨 MS OS그룹 총괄부사장은 지난 4월 빌드2014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윈도의 새 시작메뉴를 시연하고, 다음 윈도에서 시작메뉴가 돌아온다고 밝혔었다.

당시 테리 마이어슨 총괄부사장은 시작메뉴 부활이 윈도8.1 업데이트2이에 적용되는지, 쓰레시홀드에 해당되는 것인지 특정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후 내부에서 유출된 정보에 의해 윈도8.1 업데이트2에 시작메뉴를 적용한다는 MS의 계획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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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슨 총괄부사장이 공개한 새 시작메뉴는 윈도7까지 존재했던 시작메뉴와 달랐다. 시작메뉴에 메트로스타일이 적용됐고, 라이브타일 동작도 선보였다.

MS의 이유를 알 수 없는 계획 변경에 따라 윈도8.1 업데이트2에 적용될 새 기능은 다시 완전히 베일 속에 감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