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언어 R 사용자 컨퍼펀스 30일 개최

일반입력 :2014/05/27 14:45

황치규 기자

빅데이터 시대, 오픈소스 기반 통계 분석 프로그래밍 언어로 주목받고 있는 R을 주제로하는 사용자 컨퍼런스(R Users Conference in Korea 2014)가 국내 사용자 커뮤니티인 R-iHELP 주최로 오는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전문가들이 연사로 참가, R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R은 그 동안 학계 및 연구 기관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들어 사용자층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빅데이터 분석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R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고조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는 R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 의미와 중요성을 짚어볼 수 있는 방법론과 활용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시야 확대와 인식 제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 오전 발표는 R-iHELP코리아 정우준 대표, GNU코리아 윤종민 대표의 개회사와 인사말에 이어 R 코어 멤버인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피터(Peter Dalgaard) 교수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사는 동영상을 통해 기업세계에서의 R 솔루션 배치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 통신망을 통해 컨퍼런스 참가자들과 실시간으로 질의 응답 시간도 갖는다.

오후 강의는 트랙 4개로 나뉘어 분야별 전문 세션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사례를 살필 수 있는 트랙 1에서는 호주 연방정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강원식 팀장이 기계 학습을 주제로 발표하고, LG전자 서희씨,(오픈CL을 이용한 고성능 R 패키지 개발), SK텔레콤 전희원(R을 사용한 데이터 분석)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트랙 2 세션은 국내외 학자들의 전문강좌로 진행된다. 서울대 통계학과 장원철 교수, 고려대 언어학과 최재웅 교수, 캐나다 사스카치완대학 이철희 박사, 인하대 의학전문대학원 황승식 교수가 R의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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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3, 4는 학자와 연구원, 현업 전문가들의 현장감 넘치는 세션으로 만들어진다.

이번 컨퍼런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