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블소’ 월정액 요금 확정…반응은?

일반입력 :2014/05/19 08:31    수정: 2014/05/19 10:37

일본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월정액 요금이 확정됐다. 일본 이용자들은 블소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가격에는 아쉽다는 반응이다.

엔씨재팬은 오는 20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는 블소 월정액 요금을 발표했다.

일본 블소는 크게 두 가지 가격 상품으로 구성됐다. 30일 플레이할 수 있는 표준 30일 모델이 3천 카이모(3천엔 상당)며, 90일 플레이 가능한 표준 90 모델이 9천 카이모(9천엔 상당)로 결정된 것. 단 15레벨 이하까지는 무료다. 결제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됐다.

표준 30, 표준 90은 플레이 권한 이외에 아이템 혜택과 플레이 특전이 주어진다. 또 회사 측은 이달 27일까지 표준 90을 구입한 이용자에게는 추가 의상 아이템을 증정한다.

엔씨소프트는 일본 블소 서비스에 앞서 지난 달 4일부터 블소 TV 애니메이션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방영하는 등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블소 애니메이션은 총 13부작으로, 제작은 '아프로사무라이', '라스트에그자일' 등 일본 인기 액션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곤조' 스튜디오가 맡았다. 원작 게임의 액션, 스토리텔링에 일본 정상급 성우의 목소리가 더해져 수준 높은 TV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됐다.

한편 블소 월정액 요금이 발표되자 일본 이용자들은 다소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파이널 판타지14’ 가격(1천500엔)에 비해 높다는 의견과, 월정액 과금제에서 부분유료화로 전환된 ‘테라’ 등과 비교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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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는 일본에서 30일 이용권 3천엔, 90일 이용권 7천500엔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이용자들은 “대작 온라인 게임으로 기대하고 있었지만 가격이 과하게 비싸다”, “게임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은데 적어도 파이널 판타지14와 같은 가격이라면 승산 있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