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데이터센터, 태양열 발전으로도 구동될 것"

일반입력 :2014/05/16 16:57    수정: 2014/05/18 16:00

오는 2025년이면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방식 다양화로 태양열 발전을 통해 구동되는 곳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지난 15일 에머슨 그룹의 데이터센터 사업 조직인 에머슨네트워크파워는 '데이터센터 2025, 가능성 탐구'라는 제목의 미래 예측 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며 이런 관측을 전했다.

보고서는 2025년도 데이터센터 업계 지형도를 전망하기 위해 지난 1~2월 사이 세계 각지에서 데이터센터 전문가 8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담았다.

조사에 따르면 2025년에는 태양열 발전을 통해 구동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출현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수단으로 다양한 전원이 사용될 것이라 봤다. 전력 공급원 다양화로 태양열이 선두, 원자력, 천연가스, 풍력이 균일한 수준으로 조합될 것이란 예측이다.

전문가 65%는 초대형 규모 설비가 민간발전을 통해 전력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랙당 전력 밀도가 52kW로 급증해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환경에 대대적인 변화가 발생할 것이란 추정도 있다. 에머슨네트워크파워가 후원하는 '데이터센터유저그룹'에 따르면 현재 데이터센터 랙당 전력 밀도는 약 10년전 6kW로 치솟은 뒤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다.

보고서는 2025년 데이터센터 컴퓨팅의 3분의 2가 클라우드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이는 다소 보수적인 예측이다. 앞서 시스코시스템즈가 공개한 '글로벌 클라우드 지표'에 따르면 현재 데이터센터 워크로드 가운데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비중이 이미 46%에 달하고 오는 2017년에 63%에 도달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인프라관리(DCIM) 분야의 역할이 핵심요소로 떠오를 수 있다. 전문가 43%는 데이터센터가 자체 치유, 최적화 기능을 갖출 것이라 내다봤고 29%는 시스템과 계층 전반에 포괄적인 문제 파악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점쳤다.

관련기사

데이터센터내 시스템 및 계층에 대한 관리 및 문제 파악 능력이 높아짐에 따라 전반적인 성능 효율도 향상된다. 전문가 72%는 2025년 IT자원 활용률이 60%를 넘어설 것이라 예상한다. 현재 6~12%로 추정되는 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오세일 한국에머슨네트워크파워 총괄 본부장은 이 조사는 업계가 지향하는 방향에서 세계적인 통찰력을 제시하지만, 궁극적으로 이러한 급진적인 변화를 따라잡는 문제는 각자의 요구 및 운영에 전문화된 혁신을 수용하는 고객 역량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