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개발자 대상 웨어러블 공모전…총 상금 10억

일반입력 :2014/05/14 14:16

이재운 기자

인텔이 개발자를 대상으로 총 상금 10억원 규모의 웨어러블 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14일 인텔은 전 세계 개발자, 대학생, 디자이너 등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기기 관련 아이디어와 시제품 등을 공모하는 ‘메이크잇 웨어러블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실제 제품 형태를 제안하는 ‘개발 트랙’과 아이디어 공모 분야인 ‘비저너리 트랙’으로 구분했다.

개발 부분은 총 3단계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된다. 수상작을 결정하며 2분 분량의 제품 소개 동영상을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제품은 인텔이 개발한 쿼크·아톰 시스템온칩(SoC) 플랫폼을 사용한 것이어야 하며 패션,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를 제안하면 된다.

첫 단계인 온라인 평가에서 인텔은 40개팀을 선발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을 실시한 후 10개팀을 다시 선발해 각 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제공하고 오는 11월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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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1팀에게는 상금 50만달러를, 2위팀은 20만달러, 3위팀은 10만달러를 받게 된다. 결승 진출팀은 모두 순위에 상관 없이 5만달러를 받는다.

각 라운드마다 수상자를 결정하는 비저너리 트랙은 현재 4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오는 26일(미국시간)부터 5라운드가 시작된다. 참가자는 1분 분량의 아이디어 소개 동영상과 영문 200단어 분량의 아이디어 설명문을 제출하면 된다. 라운드별 우승자에게는 각각 5천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