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5월말 G3 출시한다”

일반입력 :2014/04/29 16:52    수정: 2014/04/29 20:36

김태정 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3를 내달 말 출시한다.

LG전자는 29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1분기 기업설명회에서 “5월 말까지는 G3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일정은 지난해 8월 출시한 전작 'G2' 대비 출시 일정이 2개월 이상 앞당긴 것이다. 지난 2월 출시한 'G프로2'에 이어 신작 공백기를 줄여 이통사 영업정지 여파를 극복하고, 삼성전자 '갤럭시S5'를 견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G3는 국산 스마트폰 최초로 Q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구성은 퀄컴 스냅드래곤801 프로세서와 광학식손떨림보정(OIS) 카메라, 3GB 램(RAM) 등이 유력하다.

조기 등판하는 G3의 흥행여부가 2분기 이후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실적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MC사업본부는 지난 1분기 매출 3조4천70억원, 영업적자 8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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