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모바일 배너 광고 클릭률 높아질 것"…왜?

30일 F8 개발자 컨퍼런스서 FAN 플랫폼 공개 예정

일반입력 :2014/04/26 11:50    수정: 2014/04/26 18:16

페이스북이 30일(현지시간)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인 F8에서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바일 광고 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추가로 공개됐다.

25일 미국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소식통을 인용 페이스북이 준비 중인 모바일 광고 상품의 이름이 '페이스북 오디언스 네트워크(FAN)'이며 일반 모바일 배너 크기 광고와 대형 삽입 광고 형태로 제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FAN은 페이스북 앱이 아닌 다른 앱을 사용하더라도 페이스북 프로필에 맞춤화된 광고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FAN을 구축한 서드파티 모바일 앱은 수익모델이 생게 되고 동시에 페이스북도 광고수익을 올릴 수 있게된다. 광고주들 또한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넘어 다른 모바일 앱에서도 클릭률 높은 페이스북 광고를 고객들에게 노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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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기존 구글 애드몹(AdMob)이나 트위터의 모펍(MoPub)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간단하게 코드 라이브러리를 교체하는 것 만으로 페이스북 FAN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 프로필에서 수집한 관심사와 개인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매칭 광고를 보여주기 때문에 다른 모바일 배너 광고 상품보다 광고 타겟을 식별하는 성능이 더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는 23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아주 일찍부터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이 분야에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사람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페이스북과 함께한다면 마케터와 개발자들이 그들의 고객에게 더 훌륭하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고,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밖에서도 사람들이 보는 광고의 관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