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3.0 발표 "모바일 쇼핑 최우선"

일반입력 :2014/04/17 15:53

남혜현 기자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17일 기존 모바일 앱을 대폭 개편한 '모바일 3.0'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3.0 버전은 PC 온라인이 아닌 모바일에 단독 적용됐다. 모바일 매출이 전체 비중의 60%를 넘어서는 등 PC보다도 더 중요한 플랫폼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티몬 측은 기존 모바일 업데이트가 PC에서 기능을 모바일로 옮겨오는데 주력했다면, 이번 3.0 버전부터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구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새 버전은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우선 사용자환경(UI)가 달라졌다. 상단과 하단 고정 메뉴를 좌측 드로어 로 처리해 콘텐츠를 크게 볼 수 있게 했다. 드로어란, 모바일 앱에서 특정버튼을 누르면 메뉴가 하단에 크게 펼쳐지게 만드는 기능이다. 상품 카테고리 역시 드로어 형태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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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행동패턴을 기억해 반영하는 기능을 넣었다. '최근 본 상품'과 '자주 본 카테고리' 기능인데, 사용자가 자신이 이전에 보았던 상품과 자주 가는 카테고리를 한번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전에는 별도 메뉴로 숨겨져 있던 검색창과 카트기능을 홈 상단에 고정 배치함으로써 쉽고 빠르게 원하는 상품들을 찾고 한꺼번에 결제할 수 있게 만들었다.

티몬 신승학 크리에이티브센터장은 기능적으로는 고객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커머스를 지향하면서 디자인적으로는 티몬의 주요 고객인 젊은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화사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냈다며 본격적인 모바일 커머스 시대를 맞아 이용자들이 더 편하고 빠르게 모바일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사적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