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표 게임들 관심 집중

일반입력 :2014/04/16 11:04    수정: 2014/04/16 11:10

김지만 기자

케이큐브벤처스에서 최근 투자한 모바일 게임사들의 성적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드사하라의 불멸의전사, 넵튠의 전설의 터치헌터, 드라이어드의 레기온즈 등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케이큐브에서 투자 받은 회사들로 성적은 물론 고유의 게임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업체인 케이큐브벤처스는 그 동안 다양한 모바일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해 왔었다. 과거 투자를 진행했던 핀콘의 모바일 RPG '헬로히어로'가 큰 성공을 거둔 후 최근 다른 투자사들의 게임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성적이 나오고 있는 것.

먼저 넥슨프로야구마스터즈 등으로 그 개발력을 인정 받은 넵튠은 최근 신작인 '전설의 터치헌터'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모바일 RPG 장르를 채택하고 있지만 독특한 게임성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만들며 순항 중이다.

타이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게임은 터치의 조작으로 이용자가 몬스터를 헌팅하러 다니는게 목표다. 공격과 방어로 등장하는 패널들을 터치해 게임을 이어갈 수 있으며 신선한 게임성에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드라이어드의 레기온즈는 티스토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게임은 비카카오 게임하기로 선보인 타이틀로 NHN엔터테인먼트의 퍼블리싱으로 출시됐다.

레기온즈는 전략 배틀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영웅과 성과 관계된 영지를 발전시켜 세력을 키운 후 전쟁을 펼치는 것이 목표다. 이용자들끼리 뭉치는 레기온을 통해 PvP를 즐길 수 있으며 심도있는 게임성으로 티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는 등 성적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레드사하라 스튜디오가 제작한 불멸의 전사는 현재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당일부터 무료 인기 차트 상위권을 넘나들며 인기를 모았으며 이제는 매출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현재 불멸의 전사는 iOS 매출차트에서는 5위, 안드로이드 매출차트에서는 6위를 기록 중이다. 수 많은 대형 퍼블리셔사들의 게임들과 대작 게임들을 제치고 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욱 깊다.

이 게임은 정통 모바일 RPG로 이용자들은 온라인 게임에 준하는 게임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영웅 수집과 합성은 물론 장비 제작과 던전 공략 등 방대한 콘텐츠로 이용자들을 끌어들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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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케이 큐브 벤쳐스는 9개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에 투자를 진행 했다. 그 중 5개 업체가 게임을 출시했으며 4개 회사들도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케이큐브표 게임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 출시될 두바퀴소프트의 캐주얼 슈팅게임과 체리벅스, 하울링소프트의 게임들도 기대가 모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