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물을 출력하기 위해 더 이상 커다란 프린터까지 갈 필요가 없다. 손에 쥐어지는 말그대로 손안의 이 로봇 프린터는 종이 위에서 직접 움직이며 글자나 그림을 인쇄해 준다.
씨넷은 10일(현지시간) 손에 잡히는 크기의 소형 로봇프린터(모델명 포켓프린터)가 이스라엘에서 개발돼 킥스타터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로봇방식의 포켓프린터는 1분 동안 A4용지 한 장 분량에 글자나 그림을 인쇄해 낸다. 어떤 단말기에서 작성한 내용도 블루투스로 내려받아 인쇄할 수 있다. 잉크젯 기술을 이용한 이 단말기의 넓이는 21.6cm에 불과하다. 포켓프린터에는 1천페이지까지 인쇄할 수 있는 잉크를 넣을 수있다. 마이크로 USB케이블을 사용하는 리튬폴리머배터리를 사용해 한번 충전에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 로봇프린터를 개발한 이스라엘 예루살렘공대(Jerusalem College of Technology)학생들은 킥스타터에서 40만달러를 투자받아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조너선 스타인 주타랩 디자이너는 “우리는 좌우로 움직이는 프린터헤드를 내장한 커다란 프린터를 보고는 왜 이 프린터를 빼내 로봇에 넣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동영상은 이 포켓프린터 원형의 작동모습을 보여준다. 주타랩은 동영상 속 포켓프린터 원형의 프린팅 속도는 느리지만 실제제품은 분당 1페이지를 인쇄한다고 말했다.
주타랩은 초기 투자자들에게는 마스블랙(Mars Black)을 통해 180달러(약19만원)에 제품을 제공한다. 이후에는 대당 200달러의 투자를 받는다.
아래 동영상은 이 로봇미니프린터가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영상이다.
관련기사
- 네덜란드 여성 3D프린팅 두개골 이식2014.04.11
- 3D프린팅으로 되찾은 손가락 화제2014.04.11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3D프린터...100달러의 기적2014.04.11
- 3D프린터로 눈 세포까지 인쇄201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