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케이블TV 미래 컨퍼런스 개최

일반입력 :2014/04/10 13:28

<제주=박수형 기자>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0일 ‘2014 디지털케이블TV쇼’ 개막과 함께 방송 산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업계 주요 임원들이 참여하는 슈퍼토크에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각 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한중일 3국 미디어 현황과 교류방안을 제안하는 키노트, 유료방송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세션이 진행된다.

첫 순서 슈퍼토크1은 ‘스마트케이블, 이렇게 진화 한다’를 주제로 SO 업계 주요 임원이 케이블TV의 미래비전을 논의한다.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 성기현 티브로드 전무, 고진웅 씨앤앰 부사장, 유정석 현대HCN 대표, 김태율 CMB대구방송 대표가 패널로 나선다.

이어 ‘아시아 연대, 함께 더 높이’를 주제로 한중일 3국 미디어 산업 리더들이 연달아 키노트 발제에 나선다.

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을 비롯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리우 샤오 둥 처장, 일본 최대 케이블사 J:COM 슈이치 모리 사장이 각국의 방송통신과 가전산업 현황, 국가 간 교류협력 방안을 제안한다.

협회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아시아 국가 방송통신 산업 관련 인사들을 초청했다. 행사 이틀째인 11일 오전에는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관계자들과 함께 ‘아시아 브로드캐스팅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아시아 국가 간 방송분야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슈퍼토크2에서는 ‘케이블콘텐츠 : 파괴하고 뒤집어라’를 주제로 창의적 방송콘텐츠 생산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한다. 김성철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곽영빈 대원방송 대표, 이명한 CJ E&M 제작국장이 발제하고 하동근 PP협의회장(재능방송 고문), 심원필 이채널 대표가 토론에 참여한다.

이어 글로벌 트렌드 세션에서는 조슈아 음ARRIS 아시아퍼시픽 CTO, 피트 루드 SMPTE 회장 등 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UHD 관련 세계 시장의 흐름을 진단하고 제작 노하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이상정 경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저작권 세션에서는 유병한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의 발제와 김성욱 모두컴 대표, 황경일 CJ E&M 부장, 한호 한국저작권위원회 팀장이 토론에 나선다.

이후 창의문화 세션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지난해 ‘올해의 KAIST인 상’을 수상한 배상민 KAIST 교수가 강연에 나서 방송분야 종사자들에게 창의력을 자극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정책 세션에서는 ‘ICT 생태계, 치킨게임에서 창조경제로’를 주제로 콘텐츠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결합판매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내찬 한성대 교수의 사회로 성균관대 박민수 교수, 이상우 연세대 교수가 발제에 나서고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대호 인하대 교수, 박윤현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이영국 CJ헬로비전 상무, 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정책연구실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