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테크2014, 전문가 모여...열기 '후끈'

일반입력 :2014/04/03 10:01    수정: 2014/04/03 11:11

특별취재팀 기자

<특별취재팀=최병준, 이도원, 백봉삼, 김지만, 남혜현, 임유경>세계적인 게임 전문 컨퍼런스 게임테크2014의 막이 올랐다.

IT 미디어 메가뉴스(대표 김경묵)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게임기술 전문 행사인 ‘게임테크 2014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게임테크는 글로벌 게임 산업을 한눈에 살펴보고, 최신 게임 개발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게임테크의 주제는 ‘Passion &Serendipity - All things for the future of games’로 게임개발 구현 과정 및 관련 기술 트렌드를 조망할 예정이다.

첫 기조연설자는 카와우치 시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대표다. 카와우치 대표는 ‘몰입감 있는 게임을 위한 최고의 시스템, 플레이스테이션’이란 주제로 'PS4'의 성공이 있기까지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해준 PS 플랫폼의 역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 김규호 전무와 구글코리아 민경환 게임총괄 이사가 각각 ‘멀티스크린을 위한 게임 개발 환경’과 ‘구글플레이를 통한 글로벌 성공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오후 강연 시간에는 ‘언리얼 엔진4’와 ‘하복 엔진’을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실습 시간이 마련된다. 두 엔진은 최근 파격적인 가격 정책과 고품질로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꿈의 엔진’으로 불린다.

또한 에픽게임스는 ‘모두의 언리얼 엔진4 알아보기’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직접 언리얼 엔진4로 게임을 개발해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언리얼 엔진4의 경우 최근 판매가를 파격적으로 낮춰 많은 개발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예상된다.

하복 역시 자사의 게임엔진을 사용해 개발한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개발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 강연은 네오위즈CRS의 MORPG ‘프로젝트 블랙쉽’을 개발 중인 박성준 PD와, 엠트릭스에서 ‘루팅 크라운’ 개발을 진행 중인 한재순 PD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구 테크놀로지(Goo Technologies)는 ‘HTML5 기반 3D 엔진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한국에서 처음 강연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개발자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모바일 게임 플랫폼과 마케팅에 대한 고민을 가진 개발자들을 위한 강연도 있다. 카카오 최성욱 팀장이 진행하는 ‘카카오 게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강연과, 네이버 김준영 실장이 진행하는 ‘네이버와 함께하는 게임 마케팅’ 강연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해외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개발자를 위한 의미 있는 강연도 열린다. ‘하루만에 글로벌 게임 론칭하기’ ‘페이스북 기반 게임의 글로벌 론칭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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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세이프넷 최장욱 부장은 ‘게임 서버 보안을 위한 라이선스 서버 및 패커’를 주제로 개발자들이 난해하게 생각하는 보안 이슈를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묵 메가뉴스 대표는 “새로운 게임 기술과 트렌드를 짚어주는 게임테크가 업계의 관심과 격려 속에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면서 “게임업계의 본원적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