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女心 공략 미러리스 'NX 미니' 출시

일반입력 :2014/04/01 09:27    수정: 2014/04/01 09:38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는 얇고 가벼운 미러리스 렌즈 교환형 카메라 '스마트카메라 NX 미니'를 국내 시장에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NX 미니는 카메라 본체 기준 일반적인 커피 한 잔 보다 가벼운 158g의 무게에 동전 지갑보다 얇은 22.5mm 두께로 휴대성을 높인 제품이다. 또 민트 그린, 화이트, 핑크, 블랙, 브라운의 다섯가지 색상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갖춰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이와 함께 화면을 올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는 75.2mm(3인치)의 플립온(Flip On)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윙크만 하면 2초 후 자동으로 찍히는 '윙크샷' 기능 등을 적용해 셀카 촬영에 특화시켰다.

2천만 고화소 BSI CMOS 센서와 1/16,000초 초고속 셔터 스피드 등 DSLR에 버금가는 높은 성능을 구현해,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이거나 노출 변화가 있을 때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와이파이와 근거리무선통신(NFC)에 기반한 스마트 공유 기능인 '태그앤고(Tag & Go)'를 적용, NFC를 켠 상태에서 카메라에 스마트 기기를 살짝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와이파이나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돼 연동된다.

소비자 가격은 9mm 렌즈 번들은 44만9천원이며, 9-27mm 렌즈 번들은 54만9천원이다. 9mm와 9-27mm 렌즈가 모두 포함된 더블 렌즈 번들은 69만9천원이며 더블 렌즈 번들 구매시에는 렌즈 케이스를 함께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신진 디자이너 윤세나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NX 미니 백'을 제작해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NX 미니를 구매하고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제품 등록을 하는 모든 고객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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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NX 미니로 찍은 셀카 인증샷으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5만원 상당의 윤세나 디자이너의 백팩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스토어를 통해 NX 미니를 구입하는 선착순 50명에게도 백팩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NX 미니 출시를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NX 미니를 알릴 여대생 대상 앰베서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등 여성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