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원 신제품 M8 美서 ‘1+1 판매’

두 기기 모두 2년 약정 조건으로 개통해야

일반입력 :2014/03/31 06:57    수정: 2014/03/31 17:43

이재운 기자

HTC가 'HTC 원(ONE)'의 2세대 스마트폰인 'M8'을 '1+1'로 판매하는 강수를 둔다.

30일(현지시간) HTC와 버라이즌 등에 따르면 미국 현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은 M8을 한 대 구매하면 추가로 다른 스마트폰 한 대를 더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경우 추가 증정되는 스마트폰으로는 M8과 HTC의 전작 M7(원 1세대), 삼성전자 갤럭시S4 등 3개가 있다.

단 두 기기 모두 2년 약정 조건으로 개통해야 한다.

현지 언론이 M8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버라이즌은 자사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바람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HTC는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 여러 제조사가 잇달아 신제품을 출시하는 성수기 효과를 잡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 외신들의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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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은 지역별로 2.3GHz(미국/유럽용)와 2.5GHz(아시아용) 프로세서를 각각 탑재한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듀얼카메라와 전면 스피커로 엔터테인먼트 성능을 강화했으며 5인치 화면을 채택해 전작보다 화면을 0.3인치 키웠다. 메탈 소재 곡선 디자인도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