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반달형 터치스크린 버튼 특허 출원

일반입력 :2014/03/18 10:09    수정: 2014/03/18 10:48

이재구 기자

구글이 터치스크린 단말기의 제어 기능을 향상시켜 줄 반달모양의 동작인식제어 사용자인터페이스(UI) 메뉴기술을 개발중이다.

이 제어기술은 터치스크린상의 방사상 메뉴를 두 손가락으로 제어하게 해 준다.

폰아레나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 발표를 인용, 구글이 삼성 에어커맨드 터치컨트롤보다 기능을 향상시킨 패러노이드 안드로이드 파이메뉴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이 출원한 기술은 반달모양으로 된 방사형 메뉴(radial menu)를 가진 사용자 인터페이스(UI)다.구글의 유저인터페이스(UI) 기술컨셉은 삼성의 에어커맨드(Air Command)라는 패러노이드 안드로이드 파이컨트롤, AOSP의 퀵 컨트롤과 유사하지만 손가락 사용 방식에 약간의 변형을 준 것이다.

특허출원상의 이미지를 보면 구글의 방사형메뉴는 사용자가 두손가락을 사용해 제어하도록 돼 있다.

반면 삼성의 에어커맨드와 파이컨트롤 메뉴는 한 손가락, 또는 스타일러스를 사용토록 돼있다.

이 기술은 터치스크린 파이메뉴상에 사용자의 손가락하나를 올려놓고 지탱할 때 파이메뉴를 띄워준다. 사용자는 또다른 손가락을 메뉴에 뻗쳐 전체사이즈를 설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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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용자가 회전메뉴의 크기를 규정하면 두 번째 손가락을 파이메뉴 중앙에서부터 미끄러지게 해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면 특허출원 이미지에서 보듯 팝메뉴가 뜬다. 팝업메뉴는 파이메뉴보다 작으며 앱, 버튼, 체크박스, 슬라이더, 드롭다운메뉴, 콤보박스 등과 바로 연결시켜주는 부문 등으로 구성된다.파이스타일의 유저인터페이스 제어는 아주 새로운 방식은 아니다. 하지만 두 번째 손가락을 사용하는 방식은 새롭다. 구글이 이를 최신 제품에 적용할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