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소셜 마케팅 관리 SW 무료 제공할 듯

일반입력 :2014/03/17 11:32

황치규 기자

페이스북이 비즈니스 매니저로 불리는 마케팅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비즈니스 매니저를 통해 대기업과 마케팅 대행사 소속 팀들은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다수 광고 캠페인 및 페이지를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을 상대로 페이스북 마케팅 분석 솔루션을 제공해온, 이른바 페이스북 프리퍼러드 마케팅 디벨로퍼(Preferred Marketing Developers)들과 패이스북이 직접 경쟁할 수도 있어 보여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비즈니스 매니저는 타깃 사용자들을 상대로 몇주전에 공개됐다. 공식 출시가 언제일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마케팅 지원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소규모 기업들을 위한 기초적인 마케팅 툴은 직접 제공하고 보다 강력한 솔루션은 API를 통해 외부 업체가 만들게 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이들 페이스북 프리퍼러드 마케팅 개발자 파트너들은 관련 API를 사용해 엔터프라이즈급 소셜 미디어 퍼블리싱 및 모니터링,  A/B 테스트를 할수 있는 효과적인 광고 툴을 제공해왔다.

이것은 마케팅 전문 스타트업들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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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미디어(세일즈포스닷컴에 7억4천500만달러에 매각), 인발버, 구글로 인수된 와일드파이어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가운데 페이스북은 이들 회사가 제공하는 다수의 기능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매니저를 무료로 제공하려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외부 전문 업체들은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새롭고 깊이있는 방법을 보여줘야할 것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