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배다해, 관우의 딸 선택…왜?

일반입력 :2014/03/14 09:30    수정: 2014/03/14 09:35

웹삼국지2를 즐기는 ‘넬라판타지아’ 배다해 씨가 최근 관우의 딸을 선택했다고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임 내 관우의 딸로 등장하는 호녀관봉은 실제 존재하지 않지만, 소설 삼국지의 외전격 가상 이야기를 잘 풀어나갔다는 평가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간드로메다(대표 곽중식)는 소설 삼국지를 기반으로 만든 웹브라우저 게임(이하 웹게임) 웹삼국지2에 신규 장수를 추가한 가운데, 이용자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신 서버 추가를 준비 중이다.

지난 주 추가된 장수는 각각 관우, 장비, 여포의 딸로 묘사된 호녀관봉, 어저성채, 전희영기다. 특히 해당 게임을 즐기는 연예인 배다해 씨가 관우의 딸 호녀관봉을 선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녀는 다른 장수가 아닌 관우의 딸을 꼭 집어 선택했다는 후문.

그렇다면 배다해 씨가 관우의 딸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소설 삼국지를 통해 완벽한 문무를 보여준 관우의 매력에 여신급 미모를 잘 융합했기 때문. 일반 게임 이용자들 역시 관우의 딸에 큰 관심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배다해 씨는 유명 예능프로그램에서 명곡 넬라판타지아를 합창해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그녀는 지난해부터 웹삼국지2의 전속 모델로 활동을 해왔으며, 틈새 시간 웹삼국지2에 접속해 이용자들과 대화도 나눈다고 알려졌다.

웹삼국지2는 클라이언트 설치가 필요가 없어 오랜 시간 직장인과 PC방 이용자에게 인기를 얻은 대표적인 전략시뮬레이션 웹게임이다.

이 웹게임은 코에이의 PC 패키지 게임 삼국지 시리즈의 맛을 잘 살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기존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의 핵심 콘텐츠에 RPG에 담긴 시각적 효과와 시나리오 퀘스트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게임에 나오는 무장의 수는 유비, 관우, 장비, 조조 등 약 600여종. 무장은 고유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전략을 시도할 수 있다.

또한 웹삼국지2는 한국, 중국, 대만의 3국의 이용자가 참여해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국가 대전 등 토너먼트를 진행해 주목을 받은바 있다. 누적 2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한 국가대전은매회 2천 명 이상 참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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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오늘 오후 2시 이후 열리는 신서버 추가를 기념해 기프트카드(100만원 상당)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경품 추첨 대상은 신서버에서 군주를 생성한 이용자다. 이벤트는 내달 13일까지다.

이에 대해 간드로메다 측은 “배다해 씨가 관우의 딸을 선택했다고 들었다”면서 “배다해 씨는 최고급레벨의 여성장수의 등장을 기다려왔으며, 업데이트 이후 해당 장수를 꼭 집어 선택했다고 한다. 일반 이용자들도 관우의 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