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5 반도체부품공장 화재 "생산차질없어"

일반입력 :2014/03/09 14:15    수정: 2014/03/10 07:17

삼성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용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 업체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가 없고 제품 출시에도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안성 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10분쯤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안성맞춤대로에 위치한 디에이피의 반도체 생산 작업장에서 불이 났다.

3층에서 시작된 불은 연 면적 1만9834㎡ 규모에 달하는 작업장을 거의 다 태웠다. 불이 시작될 당시 내부에는 15명의 근로자가 휴일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전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학 반응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디에이피는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5'에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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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피는 안산 외에 다른 곳에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삼성전자는 해당 부품 관련해서 10여개 이상의 협력업체를 보유하고 있어 갤럭시S5 출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화재가 난 업체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해당 부품과 관련한 협력업체는 10여개 이상 다수이어서 갤럭시S5의 생산과 출시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