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엑스엘 대표, 게임하이 힘 보탠다

21일 주총서 게임하이 사외이사 선임

일반입력 :2014/03/06 13:59    수정: 2014/03/06 14:25

게임하이(대표 김정주)가 사외이사로 송재경㊽ 엑스엘게임즈 대표를 선임하기로 했다. 업력이 풍부한 송 대표의 개발 역량과 사업적 감각이 게임하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하이는 오는 21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또 김정준㊺ 현재 대표를 3년 재선임 하고 김영구㊸ 게임하이 부사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송재경 대표는 넥슨 공동 창업자이자 엔씨소프트 개발 총괄 부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현재는 ‘아키에이지’를 개발한 엑스엘게임즈 대표직을 맡고 있다. 이번 게임하이 사외이사 임기는 3년이다.

김정준 게임하이 대표는 프리첼 전략기획실장과 넥슨 최고전략책임자(CSO), 큐플레이 모션그래픽스 대표를 지냈으며, 2011년 4월부터 이 회사 대표로 재직해 왔다. 김영구 예비 신임 이사는 넥슨 개발실장과 넥스토릭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게임하이 부사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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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이 관계자는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업계의 산증인과도 같은 분으로 송 대표의 경험과 식견이 당사 발전에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일반적인 사외이사 역할대로 이사회에 참석해 회사 의사 결정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하이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넥슨지티주식회사'로 변경할 방침이다. 넥슨지티는 게임하이의 'G'와 넥스토릭에서 'T'를 딴 것으로, 두 회사의 만남과 하나됨의 의미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