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뱅킹 겨냥한 악성코드 2배↑

일반입력 :2014/02/21 17:09

손경호 기자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한 온라인 뱅킹용 악성코드, 데이터를 암호화해 풀어주는 대신 일종의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코드인 '랜섬웨어'가 각각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마이크로는 21일 '2013년 연간 위협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공격 트렌드를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에는 금전적인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얻기 위한 사이버공격, 악성코드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이 중 온라인 뱅킹 관련 악성코드 또한 2012년 50만 건에서 2013년에는 100만 건으로 2배 가량 증가했으며, 랜섬웨어도 2012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IT 환경이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이를 노린 위협도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안드로이드 사용자수는 1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및 위험성이 높은 애플리케이션(앱)의 수 또한 3백만 건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관련기사

레이몬드 제네스 트렌드마이크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인사용자, 기업들은 시스템 취약점을 파악하고 보안 관점에서 개인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보호해야 하며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트렌드마이크로 2013년 연간 위협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