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 모바일 게임사 체리벅스 5억 투자

일반입력 :2014/02/20 11:50    수정: 2014/02/20 11:51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는 모바일 게임사인 체리벅스에 5억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체리벅스는 위메이드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PRG) ‘네드(이카루스)’를 함께 만들며 수년간 손발을 맞춰온 정철호 대표와 장현진 이사, 강민수 이사 등 위메이드 핵심인력이 주축으로 설립한 스타트업 회사다.

정철호 대표는 ‘더 보스’(PC 패키지 게임)로 200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위메이드 MMOPRG 네드 개발 본부장을 거쳐 그래픽실 실장으로 위메이드의 전체 그래픽을 총괄했다.

대전 액션 게임 '터치파이터' 기획을 총괄했던 장현진 PD는 애니메이션 팀장 경력을 바탕으로 액션 시스템을 설계하는데 탁월함을 인정받아왔다. 여기에 대형 MMORPG 10년 이상 경력의 강민수 이사 등 우수 개발자들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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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김기준 수석팀장은 “체리벅스는 캐주얼, 미드, 하드코어를 넘나들며 오랫동안 합을 맞춰본 구성원이 함께 해 탄탄한 팀워크를 갖추고 있다”며 “그래픽, 애니메이션, 개발 각 분야 최고 인력이 뭉친 만큼 웰메이드 게임을 조만간 세상에 내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호 체리벅스 대표는 “미들코어, 캐주얼 느낌을 절묘하게 결합한, 독특한 스토리의 게임을 선보이겠다”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는 독특한 게임에도 적극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