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군전투식량에 피자 추가...3년 보관 가능

일반입력 :2014/02/16 16:11

손경호 기자

미군전투식량(MRE)으로 개발돼 3년 동안이나 보관할 수 있는 피자가 내년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씨넷은 미 육군 내틱 병사 연구소가 피자 크러스트, 치즈, 고기 등을 냉장 보관하지 않고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MRE는 '먹기 위해 준비된 식량(Meal Ready to Eat)'의 약자로 미군전투식량을 뜻한다. 1980년대 통조림 형태로 보급됐던 전투식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MRE는 발열제를 이용해 뜨거운 물에 음식을 데워먹는 방법을 활용한다.

그러나 MRE에 피자를 추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피자를 3년 간 보관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소스가 피자 크러스트에 스며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한 재료에 포함된 산성 성분이 피자를 죽으로 만들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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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는 식품이 마르지 않게 첨가하는 습윤제에서 해결책을 찾았다. 이와 함께 식용접착재(gum), 효소 등이 추가해 피자빵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는다.

현재 이 피자는 오는 여름 필드테스트를 거쳐 내년에 실제 제품으로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