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거인들이 미는 SDN '오픈데이라이트 1.0' 공개

일반입력 :2014/02/06 10:08    수정: 2014/02/06 10:09

IT거인들의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연합체인 오픈데이라이트가 출범 후 첫번째 버전을 내놨다.

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오픈데이라이트 이사회는 오픈소스 SDN 프레임워크 오픈데이라이트 1.0 버전인 '하이드로젠(Hydrogen)'을 공개했다.

오픈데이라이트는 지난해 4월 출범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시스코시스템즈, 주니퍼네트웍스, 브로케이드, 레드햇, 마이크로소프트(MS), 에릭슨, 시트릭스 등이 주도하고 있다.

SDN 컨트롤러와 가상오버레이네트워크, 프로토콜 플러그인,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등 표준 SDN 프레임워크를 오픈소스로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리눅스재단 프로젝트다.

첫 버전은 컨트롤러와 오픈플로 플러그인, 오픈플로 1.3 프로토콜 라이브러리, 오픈V스위치데이터베이스(OVSDB), YANG 네트워크 데이터모델링 툴로 구성된다.

공개된 하이드로젠은 베이스 에디션, 가상화 에디션, 서비스프로바이더 에디션 등 3종으로 나왔다.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사업자, 장비사업자, 학교 등에서 개념검증(POC)과 학술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에디션이 페도라와 우분투 리눅스에서 작동된다. 자바로 만들어졌고 어떤 플랫폼에서든 운영할 수 있다. 로브 돌린 MS 오픈테크놀로지팀 수석프로그램매니저는 오픈데이라이트서밋에서 애저 환경으로 하이드로젠을 운영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닐라 자쿠스 오픈데이라이트 상임이사는 하이드로젠은 개발자 릴리즈다라며 여러 회사들이 하이드로젠에 기반해 오픈데이라이트 배포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켄터키대학교같은 곳에서 하이드로젠의 코드를 사용해 네트워크를 관리하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메이어 오픈데이라이트 기술위원회 의장은 오픈데이라이트는 단순한 네트워크 관리란 IT의 가장 힘든 도전을 위해 만들어졌다라며 첫 릴리즈는 진보를 위한 큰 발걸음이며 커뮤니티가 이미 향후 릴리즈에 광범위한 역량과 기능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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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젠 베이스 에디션은 기본적인 물리적 혹은 가상화 환경에서 SDN과 오픈플로의 POC를 할 수 있으며, 하이드로젠 가상화 에디션은 데이터센터에서 가상 테넌트 네트워크와 가상 오버레이를 생성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보안과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포함한다.

서비스프로바이더 에디션은 BGP 프로토콜라이브러리와 토폴로지모델, 패스프로그래밍모델, SNMP 등 ISP나 통신사업자 네트워크에서 공통으로 발생하는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보안 및 네트워크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