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관세청과 '짝퉁' 잡는다

일반입력 :2014/01/28 09:54

남혜현 기자

티켓몬스터가 소셜커머스 신뢰도 제고를 위해 관세청과 손잡고 '짝퉁' 잡기에 나선다.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 이하 티몬)는 관세청 서울본부세관과 온라인에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MOU 체결로 티몬과 서울세관은 거래 물품에 대해 검증을 강화해 가품 유통과 밀수 등 불법행위를 적시에 적발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예정이다.

특히 티몬은 서울세관의 도움을 받아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이 판매되는 불법행위에 자사 서비스가 이용되지 않도록 직원들을 교육해 혐의 물품 및 서류상 비정상적인 사항들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판매되는 수입 상품 품목과 업체 정보 등 다른 법령에 위배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양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세관과 직접적인 연락담당자를 지정해 그들의 사이버감시단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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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서울 세관은 이번 MOU 체결이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불법판매와 밀수 등 행위가 전자상거래 소비자 신뢰 강화에 큰 위협이 되며 소셜커머스 업체 등 당사자들 이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인식을 같이 해 이뤄진 것이라 설명했다.

신현성 대표는 세관과 함께 가품 판매를 반드시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절차를 보완하고 전문성을 키워 고객들이 신뢰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