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상표권 분쟁으로 '스카이 드라이브' 브랜드 변경

일반입력 :2014/01/28 08:5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공해온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스카이드라이브'의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상표권 침해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스카이드라이브의 명칭을 '원드라이브(OneDrive)'로 바꾼다고 공지했다.

MS는 지난해 7월 스카이드라이브의 새 이름을 짓기로 결정했다. 이는 영국스카이브로드캐스팅그룹, 일명 B스카이B란 회사와 벌인 상표권 분쟁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B스카이B는 '스카이'란 단어를 문제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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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드라이브 프로 새 이름은 원드라이브포비즈니스로 변경된다. MS는 원드라이브는 당신이 스카이드라이브에서 사랑했던 모든 것이자 그 이상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MS가 상표권 침해로 브랜드를 바꾼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MS는 윈도8 인터페이스 명칭을 '메트로'로 지었다가 소매유통업체 메트로AG와 분쟁을 우려해 특별한 이름을 붙이지 않았다. MS는 메트로를 대체하는 새 명칭으로 '모드'를 상표등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