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추가 안테나 필요 없는 칩셋 개발

일반입력 :2014/01/27 11:30

이재운 기자

브로드컴은 위성방송 사업자들이 위성방송 수신 안테나 추가 설치 없이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옥외위성 칩셋(ODU) BCM4551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위성방송 사업자들은 개별 셋톱박스와 동축 케이블 설치에 따른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

BCM4551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각 건물 당 위성 수신 안테나 개수를 제한한 일부 국가의 규제를 피할 수 있는 길도 열었다. 또 기존 칩셋보다 전력 소모량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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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14에서 처음 선보였던 제품으로, 위성방송 시청자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제품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니콜라스 던 브로드컴 위성 셋톱박스 사업부 마케팅팀 부사장은 “브로드컴은 새로운 저전력 ODU 칩셋으로 전세계의 개인 주택과 다세대 공동 주택의 위성 서비스를 확장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