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한 달 요금 1만원대 스마트폰 출시

일반입력 :2014/01/26 14:15    수정: 2014/01/26 14:30

남혜현 기자

GS25가 1천원 폴더폰에 이어 1만원대 스마트폰 판매를 시작한다.

26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KT알뜰폰 ‘홈’과 손잡고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요금 1만원대 스마트폰 3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를 시작하는 1만원대 스마트폰은 아이리버1, 아이리버5, 갤럭시에이스 등 총 3종이다. 단말기 할부금과 기본요금을 합한 한 달 요금이 각 7천8백원, 1만2천원, 1만3천원이다.(30개월 기준, 단 아이리버1은 24개월).

1만원대 스마트폰도 1천원 폴더폰과 마찬가지로 매월 통화량이 정해져 있는 정액 요금제가 아닌 통화한 만큼만 요금이 부과되는 알뜰한 요금제다. (3종 공통, 1초/1.8원, 문자 20월)

GS25는 입학시즌을 맞이해 어린 자녀들의 안심 귀가를 돕는 위치 찾기 기능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저렴한 이용료로 선보임에 따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GS25는 어린이들의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KT알뜰폰 ‘홈’과의 제휴를 통해 이번에 판매하는 알뜰 스마트폰에는 ‘스마트보안관’ 사용 매뉴얼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스마트보안관이란 ‘한국 무선인터넷 산업 연합회’에서 만든 스마트폰 관리 앱으로 어린 자녀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무료로 설치가능하다.

스마트보안관 앱을 설치하면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 불필요한 앱관리 방문 웹사이트 관리 등 전반적인 스마트폰 사용관리가 가능해져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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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앞으로도 스마트보안관을 알리고 사용을 권장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어린이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구축하고자 성인이 아닌 어린이 청소년 등이 사용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스마트보안관 사용 매뉴얼을 추가할 계획이다. 매장에서는 스마트보안관 안내 문구를 통해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성수 GS리테일 알뜰폰 담당자는 “스마트폰은 위치 찾기 등 다양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과 무분별한 사용이 걱정돼 어린 자녀에게 선물하기가 힘들었던 기기”라며 “이번 1만원대 스마트폰을 스마트보안관 매뉴얼과 함께 제공함에 따라 부담 없이 안심하고 어린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