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 매출 전분기보다 2배 늘어

일반입력 :2014/01/24 07:40    수정: 2014/01/24 08:11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공개했다. 특히 서피스 태블릿 매출이 전분기보다 2배 뛰어올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회계연도 2014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65억6천만달러 순익(주당 78센트), 245억2천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11% 늘었고, 주당순익은 4% 줄었다.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주당 영업이익은 81센트를 기록했다.

당초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246억8천만달러 매출과 주당 68센트 영업이익을 예상했었다. 실제 성적은 매출의 경우 예상치보다 낮았지만, 영엽이익이 예측을 웃돌았다.

MS는 서피스 매출이 8억9천300만달러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강조했다. MS 디바이스컨슈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늘었다. MS는 2분기동안 740만대의 X박스 콘솔을 판매했으며, 그중 390만대가 X박스원이라고 설명했다.

윈도OEM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줄었다. 대기업과 신흥시장의 비중이 큰 윈도OEM 프로 매출은 12% 늘은 반면, 기타 OEM 매출이 20% 줄었다. 특히 중국시장의 매출이 14%나 줄어든 영향을 많이 받았다.

오피스 컨슈머 매출은 24% 줄었다. 오피스365 홈프리미엄으로 교체하는 가운데 약 16%포인트 감소한 때문이다. 오피스365 홈프리미엄 가입자는 350만명을 기록했고, 검색광고 매출이 34% 늘었다.

사업부별로 MS 디바이스컨슈머사업부는 26억4천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35억5천만달러보다 대폭 줄어들었다. 매출은 119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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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셜사업부는 63억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 늘었다. 매출도 126억7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 늘었다. 서버 제품군 매출이 12% 늘었고, 오피스 매출이 10% 늘었다.

MS는 시스템센터 매출이 2배 오르고, 하이퍼V가 점유율을 5% 늘렸으며, SQL서버 프리미엄 매출이 25% 뛰어올랐다고 강조했다. 윈도 볼륨라이선스 매출도 10% 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07% 늘었다. 오피스365, 애저, 다이나믹스CRM 등이 모두 100% 이상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