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이르면 24일 IBM x86서버사업 인수"

일반입력 :2014/01/23 10:15    수정: 2014/01/23 10:47

황치규 기자

글로벌 x86서버 시장에 대형 변수가 등장했다.

변방의 저가 제품 생산 업체에서 세계 1위 PC업체에 오른 중국의 레노버가 가격 경쟁력과 거대한 자국 시장을 발판으로 저가형 서버 시장까지 정조준하려는 정황이 구체화됐다.

레노버의 IBM 저가 서버 사업 인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레노버의 IBM 저가 서버 사업 인수는 빠르면 23일(현지시간) 발표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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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의 IBM 저가 서버 사업 인수가 성사될 경우 HP와 델 중심의 x86서버 시장 판도는 3파전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업체간 가격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저가형 IBM 서버란 x86프로세서들을 탑재한 제품들을 말한다. IBM이 x86서버 사업 전체를 넘길지 아니면 일부만 매각할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또 레노버외에 델, 일본 후지쯔도 IBM x86서버 사업 인수를 검토해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레노버도 이번주초 어떤 형태의 인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레노버는 지난 2005년 IBM으로부터 PC사업부를 12억5천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PC 시장 랭킹 1위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