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美 디지털 게임 매출 11%↑

급성장 추세였던 ‘소셜 게임’ 21%↓

일반입력 :2014/01/21 09:02    수정: 2014/01/21 09:06

지난해 미국 디지털 게임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외신 VG247에 따르면 2013년 미국 비디오 게임 디지털 시장 매출은 117억 달러(12조4천300억원)를 기록, 전년 105억 달러(11조1천600억원)보다 11%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부분유료 게임 부문이 28억 달러(약 3조)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구입 시 대금 지불 유형에서 전통적인 게임은 19%나 매출이 감소했다. 또 모바일 게임은 28% 상승한 30억 달러(3조1천900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급성장 해온 소셜 게임은 21% 낮아져 18억 달러(1조9천100억원)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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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PC나 가정용 게임기 타이틀의 다운로드콘텐츠(DLC)다. 전년 대비 매출에서 13% 상승해 28억 달러를 기록한 것. 이것은 많은 타이틀이 적극적으로 DLC를 도입하고 있는 현상 때문이다.

외신은 게임의 판매량을 패키지 게임 판매만으로 보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원만히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으며 게임 시장에서 이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