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S용 원격 PC 관리 툴도 개발

일반입력 :2014/01/18 10:23

황치규 기자

구글이 만든 소프트웨어로 iOS 기기에서 윈도나 맥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그런데 사용자들이 많이 쓸지는 좀도 두고봐야할 듯 하다.

구글이 크로모우팅(Chromoting)으로 불리는 원격 PC 관리 툴을 개발중이라는 소식이다. 안드로이드 용으로 먼저 나오고, iOS 버전이 뒤이어 선보일 전망이다.

구글이 안드로이드용 크로모우팅을 개발중이라는 얘기는 지난해 7월부터 나왔다. 그러나 iOS 버전 얘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기가옴이 17일(현지시각)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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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으로 PC를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앱들은 이미 많이 나와 있다. 구글은 크롬 웹스토어에서 리모우트 데스크톱 클라이언트 확장 기능도 제공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구글이 iOS용 원격 PC 제어 앱을 내놓는다고 해서 의미있는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기가옴은 구글 크로모우팅 툴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에 크롬 브라우저가 설치되도록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