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엑시노스 품은 차세대 넥서스10”

안드로이드4.5 최초 탑재?…삼성-구글 공조

일반입력 :2014/01/15 10:43    수정: 2014/01/15 14:13

김태정 기자

구글의 올해 주력 태블릿 ‘넥서스10 2세대’로 추정되는 기기 이미지와 구성이 나왔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프로세서와 구글 안드로이드4.5 운영체제(OS)가 눈에 띈다.

14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 프리랜서인 에반 넬슨 블래스(@EvLeaks)는 ‘넥서스10 2세대‘ 정보를 입수했다며 자세한 내용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신제품 정보를 출시 전에 게재, 상당한 적중률을 보였다. LG전자 ‘G2‘ 사진과 구성을 제대로 맞춘 예가 대표적이다.

그가 말하는 ‘넥서스10 2세대‘에 관심이 더 모인 이유다.

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만드는 ‘넥서스10 2세대’는 엑스노스5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4.5 OS가 핵심 무기다. 현존 안드로이드 최고 버전은 4.4 ‘킷캣’이며 4.5버전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블래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최초의 안드로이드4.5 기기를 제조사는 삼성전자다.

또, 구글이 ‘킷캣’을 지난해 10월 내놨기에 올 상반기 중 다음 버전 출시는 사실상 어렵다.

아직 ‘킷캣’도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다.

따라서 ‘넥서스10 2세대’가 안드로이드4.5를 품었다면 올 하반기 출시 제품일 가능성이 크다.

또 ‘킷캣’ 첫 탑재 제품인 ‘넥서스5’ 제조를 LG전자가 맡았지만 삼성전자-구글 간 협력 관계도 여전히 견고하다는 해석까지 가능하다.

전작 ‘넥서스10’ 태블릿 제조는 삼성전자가 맡았으나 ‘넥서스10 2세대’ 제조는 LG전자 몫이라는 소문이 외신 등에 꽤 올랐던 상황이다.

에반 넬슨 블래스가 설명한 ‘넥서스10 2세대’의 다른 구성은 10인치 WQXGA(2560×1600) 디스플레이와 3GB 램, 500만화소 후면 카메라 32GB 내장 메모리 등이다.

당초 일각에서는 ‘넥서스10 2세대’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젼쇼 ‘CES 2014’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했지만 현실화되지 않았다.

관련기사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차기 제품 라인업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태블릿 ‘넥서스7 2세대’를 32만원에 국내 판매 중이다. 이례적인 TV 광고까지 동원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