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넷마블, 새해 첫 게임 '엘로아' 선봬

일반입력 :2014/01/08 11:00    수정: 2014/01/08 11:03

CJ E&M 넷마블이 올해 7종의 온라인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신작 중 ‘엘로아’가 새해 첫 테스트 포문을 연다 .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앤픽소프트에서 개발한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로아’(ELOA)의 첫 테스트 오늘부터 시작한다.

판타지 컨셉의 차별화된 개성과 그래픽 퀄러티를 갖춘 엘로아는 지난해 7월 공개된 이후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테스트는 주요 게임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 목표다. 테스트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로 총 나흘간 진행된다.

엘로아의 첫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CJ넷마블 측은 느릿한 플레이와 이동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총 10개 내외의 키조작만으로 호쾌한 타격감, 다이나믹한 전투액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렇다면 엘로아가 CJ넷마블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이 될 수 있을까. 첫 테스트 결과를 지켜봐야되지만, 조작의 편의성과 화려함 및 액션성 등에 합격점을 받는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전망이다.

엘로아는 타격감과 빠른 전개, 커뮤니티 기능을 접목시킨 논타게팅 액션 장르로, 빠른 레벨업과 단순하고 직관적인 편의시스템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총 10개 내외의 키 조작만으로 호쾌한 타격감, 다이나믹한 전투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엘로아는 세 가지 전투 타입을 유동적으로 변경하면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엘로아의 직업 캐릭터는 혈기사, 마도사, 궁투사 등으로 지정된 단축키를 통해 무기를 바꾸면 해당 무기에 맞는 전투 타입으로 빠르게 자동 변경된다.

장비 아이템에 대한 옵션도 다양하다. 옵션은 무작위로 붙기 때문에 감정을 하는 그 순간까지 어떤 옵션이 달릴지 예상할 수 없다. 같은 이름의 아이템이라도 옵션에 따라 다른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장비 세팅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또 랜덤으로 생성되는 소켓에 화염, 얼음, 어둠, 전격 네 가지 속성의 결정을 장착하여 장비의 능력을 한 층 더 끌어 올릴 수 있다. 속성에 따른 강점과 약점은 효율적인 전투를 이끄는 토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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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조작도 엘로아의 큰 특징 중 하나다. 마우스 왼쪽 버튼이 대부분의 중요 기능을 수행한다. MMORPG 초보자들은 한 손으로 엘로아를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전문가는 “엘로아는 그래픽과 액션성 등에 기대를 받고 있는 새 온라인 게임”이라며 “새해 CJ넷마블이 엘로아의 첫 테스트로 산뜻한 출발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