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CEO는 누가 되나?...포드 CEO, 잔류 선언

일반입력 :2014/01/08 09:38

마이크로소프트(MS) 차기 CEO 후보중 한명으로 거론되어온 앨런 멀러리 포드 CEO가 직접 MS 수장 자리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7일(현지시간) 앨런 멀러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MS CEO를 맡기 위해 포드를 떠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AP통신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멀러리가 오는 2014년까지 포드에 머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포드 이사회도 지난달 공식적으로 멀러리가 2014년까지는 포드 CEO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멀러리는 AP통신에 MS로 거취를 옮길 것이라는 추측이 이제 그만 나오길 원한다며 스티브 발머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분명히 하기위해 마침내 의사를 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멀러리가 MS CEO 자리를 놓고 MS 내부의 누군가와 논의한 바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멀러리는 수년간 스티브 발머의 친구이자 조언자로써 곁을 지켰기 때문에 유력한 차기 MS CEO 후보보로 점쳐졌다. 발머가 도입한 '하나의 MS'를 기조로하는 조직 개편도 '하나의 포드' 전략에서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다.

당초 MS가 지난해가 끝나기 전에 차기 CEO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지만 MS는 아직까지도 스티브 발머의 후임을 찾지 못하고 있다. MS측은 새로운 CEO는 2014년 초 임명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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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계속해서 회사 내부와 외부에서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인사 중에서는

사티아 나델라 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사장, 토니 베이츠 전 스카이프 CEO, 스테판 엘롭 전 노키아 CEO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