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기어로 BMW 전기차 제어한다

일반입력 :2014/01/08 02:24    수정: 2014/01/08 07:33

송주영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송주영>삼성전자가 CES 2014에서 BMW, 자전거 제조사 트렉 등과 손잡고 갤럭시 시리즈를 다양한 제품들과 연결해 활용하는 사례들을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2014 행사에서 스마트 기기를 단순한 통신 도구가 아닌 연결 허브로 활용해 자동차, 자전거, 프린터 등을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BMW와 공동으로 개발한 갤럭시 기어 전용 i리모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갤럭시 기어로 BMW 최초의 전기 자동차인 i3를 제어하는 다양한 상황을 시연했다.

갤럭시 기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i3의 정보는 배터리 현황, 충전 시간, 도어 개폐 현황, 운행 기록 등 차량 상태 정보다. 차량 온도 조절, 음성 인식 기능인 'S 보이스'를 통해서는 단말에 저장된 주소를 차량의 내비게이션으로 보낼 수 있다.

갤럭시 노트3와 연결된 트렉의 커넥티드 자전거는 페달을 밟아 노트3를 충전 할 수 있다. 프레임에 설치된 센서가 감지한 속도, 박자, 거리 등 그래프를 갤럭시 노트 3나 갤럭시 기어의 화면을 통해 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기어 뿐만 아니라 갤럭시노트를 활용하는 다양한 사례도 행사에서 공개했다. 3D 프린팅 업체인 3D 시스템즈사와 협업해 방문자들이 갤럭시 노트3를 통해 디자인한 다양한 아이템을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서비스를 시연했다. 아트 토이 전문 업체 키드로봇과는 갤럭시 제품들에서 영감을 얻은 키드로봇 피규어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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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대형 피규어와 여러 개의 미니 피규어들이 갤럭시 노트 3, 갤럭시 노트 프로 케이스 등과 조화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2014에서 선보인 제휴를 통해 최신 스마트 기기 갤럭시 시리즈를 우리 일상생활에 더 밀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