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킷캣 태블릿이 13만원

일반입력 :2014/01/06 09:17    수정: 2014/01/06 09:20

즉석 카메라 브랜드로 잘 알려진 폴라로이드가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탑재한 태블릿을 선보인다. 최신 버전의 운영체제를 탑재했지만 129달러(약 13만6천원)란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미국 지디넷닷컴은 5일(현지시각) 폴라로이드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안드로이드 킷캣 태블릿 Q시리즈를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라로이드 Q시리즈 태블릿은 7인치, 8인치, 10인치 등으로 나뉘며 최저 129달러에서 최대 179달러까지 판매 가격이 결정됐다. 가장 비싸게 책정된 가격도 20만원을 넘지 않는다.

세부 사양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을 것으로 외신은 전망했다.

기기 사양이 더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이 가격은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LG전자가 약 한달 전에 세계 최초로 킷캣을 탑재해 만든 태블릿인 ‘G패드 8.3 구글플레이 에디션’의 출시 가격은 35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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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최신 운영체제가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가운데 절반도 안되는 가격의 승부수를 띄웠다는 뜻이다.

당장 폴라로이드는 Q시리즈 태블릿 출시 시기를 2014년 봄이라고만 밝혔다. 외신은 “폴라로이드 태블릿이 킷캣만 들고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쟁사들은 폴라로이드가 내세운 가격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