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앱 검수 출시 재개

일반입력 :2014/01/04 17:14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출시가 재개됐다. 애플 직원의 연말 휴가로 잠시 중단됐던 앱 검수와 출시가 새해 들어 휴가 복귀에 따라 정상화된 것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새해부터 국내 앱스토어 앱 출시가 시작됐다. 그간 검수 신청이 밀려 순차적으로 앱이 출시되고 있다.

애플은 앱 출시 신청을 받은 뒤 정상적인 앱인지, 관련 규율을 준수했는지 검수 작업을 거치게 된다.

이 작업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모바일 게임사와 각종 앱 개발사는 그간 개발한 앱을 시중에 내놓으려 해도 출시가 지연됐다.

일주일에 2회씩 신규 모바일 게임을 소개하는 카카오는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동시 출시를 지향해왔지만 애플의 연말 휴가에 따라 이 정책을 잠시 미루는 대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 기간 신규 게임을 출시한 넥스트플로어는 지난 12월 ‘엘브리사 for Kakao’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놓고 지난 3일 뒤늦게 iOS 버전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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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플로어 측은 “지난 1일부터 앱스토어 앱 출시가 다시 시작됐지만, 밀려있는 검수 작업에 3일 iOS 버전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관련 상황을 전달했다. 개발자 공지 등을 통해 검수 작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