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 벤처스, NHN 출신 임원 합류

일반입력 :2014/01/02 11:48

남혜현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임지훈 대표가 설립한 케이큐브벤처스가 NHN 출신인 정신아 이사를 투자팀에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정신아 이사는 NHN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전략, 사업기획, 서비스 출시 등을 담당했으며, BCG에서 대기업 전략 수립을 맡다가 이베이 APAC 전략 매니저, 타임교육에서 해외 진출 담당 임원을 거쳐 NHN 수석부장을 역임한 인터넷·모바일 분야 전문가다.

정 이사는 케이큐브벤처스에서 투자팀 임원으로 인터넷·모바일 분야 경험 및 업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 투자된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훌륭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는 큰 꿈을 가지고 혁신을 만들어가는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다며 스타트업과 실질적인 고민을 함께하고 차별화된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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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케이큐브 벤처스 대표는 스타트업들에게는 다양성이 중요하기에 여성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투자를 하는 회사에 여성 투자자가 없는 점이 불편했었다며 정신아 이사는 인터넷, 모바일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케이큐브벤처스와 투자받은 스타트업들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핵심적인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큐브벤처스는 2012년 6월 첫 투자를 개시한 이후 1년 반 동안 주목받는 18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서비스를 출시한 7개 스타트업들의 누적 매출이 34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