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정보보호 이모티콘 수상작 선정

일반입력 :2014/01/01 12:42

정윤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일 범국민 사이버보안 의식을 제고하고 정보보호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하여 공모한 ‘정보보호 이모티콘’ 5점을 선정, 발표했다.

해당 공모전은 ‘스톱(STOP)·싱크(THINK)·클릭(CLICK)’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18일부터 약 한 달 간 진행됐다. 캠페인은 PC, 스마트폰 등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거나 이메일 등을 열어볼 때 ‘우선 멈추고 출처가 분명한지 확인한 후 실행하자’는 취지다.

‘정보보호 이모티콘 공모전’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62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후원기관으로는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카카오, 캠프모바일 등 국내 대표 포털 및 소셜서비스(SNS) 업체가 참여했다.

미래부는 온라인 투표와 후원기관 관계자의 심사를 거쳐 대상(1점)과 우수상(후원기관상, 4점) 등 총 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동물캐릭터를 이용해 캠페인의 의미를 독창적이고 친숙하게 표현한 김동우씨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가천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김준형 학생(마이피플상) ▲상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김가영 학생(네이트온상) ▲회사원 김재효 씨(카카오상)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이승연 학생(밴드상)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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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수상자 300만원, 우수상 수상자 50만원 등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미래부는 선정한 이모티콘을 향후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 등 정보보호 인식 제고를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오승곤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과장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대표 포털 및 SNS 업체와 함께 진행한 해당 공모전은 국민들에게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전과 이벤트를 개최해 국민 누구나 쉽고 친숙하게 정보보호에 다가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