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품질 누가 갑?…SKT, LTE·LTE-A '석권'

미래부, 2013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발표

일반입력 :2013/12/30 12:00    수정: 2013/12/30 15:46

김효정 기자

SK텔레콤이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와 LTE-A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 대비 우수한 통신서비스 품질이 입증돼 이동통신 가입자 1위 회사의 입지를 굳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2013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광대역LTE와 LTE-A 서비스에 대한 속도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LTE-A와 LTE 부문에서 업로드와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빨랐다.

이번 평가에는 광대역LTE·LTE-A·LTE·3G·와이파이·와이브로 등 무선인터넷, 이동통신 음성통화, 초고속인터넷이 평가대상이었다. 지난 10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2개월여 동안 전국3천500개 읍면동 지역에서 진행됐다. 이동통신 음성통화는 308개, 무선인터넷 235개 지역을 평가했다.

■ 광대역LTE, LTE-A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 품질 '우수'

먼저 무선인터넷의 경우, 올해 처음 시작한 광대역 LTE의의 다운로드 속도는 56.6Mbps로 LTE 보다 1.8배, 3G 보다 11배 빠르게 나타났다. LTE-A는 다운로드 속도가 47.2Mbps로 광대역LTE 보다 조금 낮은 것으로 측정됐다.

LTE 서비스의 평균속도는 다운로드 30.0Mbps, 업로드 16.3Mbps로 미국, 일본, 홍콩, 영국 등 해외 주요 7개 도시의 다운로드 보다 1.4배, 업로드 보다 1.6배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대역LTE, LTE-A, LTE 모두 품질미흡 지역이 없었으며, 3G, 와이브로, 와이파이 등 다른 서비스도 품질미흡 지역 수가 작년 대비 줄어들었다.

■ LTE-A, LTE 부문에서 SK텔레콤 가장 빨라

특히 현재 2천660만명이 가입한 LTE 기술영역 서비스(광대역LTE, LTE-A, LTE)에서는 SK텔레콤이 가장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대역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56.6Mbps, 업로드는 20.2Mbps로 LTE 서비스 대비 각각 83%, 17% 높았다. 현재 광대역LTE를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는 회사는 SK텔레콤과 KT 두 곳으로 이들 사업자들 간 전송속도의 차이가 오차범위 내에 있어 비교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30일부터 수도권 일부 지녁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시해 이번 평가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동통신 3사의 LTE-A의 서비스 평균속도는 다운로드 47.2Mbps, 업로드 15.5Mbps로 측정됐다. 각 사별로 품질을 비교해 보면, SK텔레콤(다운로드 56.2Mbps, 업로드 18.0Mbps)이 가장 빨랐다. KT는 다운로드 50.3Mbps, 업로드 13.3Mbps였고, LG유플러스는 다운로드 43.1Mbps, 업로드 15.3Mbps로 측정됐다.

LTE 평균속도는 다운로드 30.9Mbps, 업로드 17.3Mbps로 측정됐다. 업로드에 있어서는 LTE-A 보다 빨랐다. 각 사별로 품질을 비교해 보면, SK텔레콤(다운로드 34.5Mbps, 업로드 19.1Mbps)이 가장 빨랐다. 이어 KT(다운로드 30.7Mbps, 업로드 16.7Mbps)와 LG유플러스( 다운로드 27.4Mbps, 업로드 16.0Mbps) 순이었다.

각 서비스는 전송성공률이 97.5% 이상의 매우우수(S) 등급을 기록했고, 미흡지역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 3G, 와이브로, 와이파이 등 서비스느 '양호'

3G 서비스와 와이브로, 와이파이 등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품질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다. 전송등급은 S 외에 A(전송성공률 95~97.5%) 등급도 있었고, 미흡지역도 일부 있었다.

3G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6Mbps, 업로드는 1.8Mbps이었다. 와이브로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5.9Mbps, 업로드는 2.3Mbps으로 나타났으며 미흡지역이 13개로 다소 많았다. 와이파이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5.2Mbps, 업로드는 15.2Mbps이며 미흡지역은 21개 였다.

■ 음성통화-초고속인터넷은 '품질 안정권'

한편 이동통신 음성통화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품질은 안정권에 접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기에 데이터통신(무선인터넷)이 주요 품질 개선 서비스가 됐음을 방증한다.

이통 3사 모두 자사구간-타사구간에 통화성공 등급 S를 기록했다. 자사구간 99.0%, 타사구간 98.6%의 우수한 품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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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역시 우수한 품질을 보여줬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가 S등급으로 측정됐다. 케이블 업계의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티브로드가 S등급을 기록했고, 씨앤엠과 CJ헬로비전은 A등급으로 측정됐다.

전구간 웹서핑 시간은 평균 1.0초이며, 전송속도는 다운로드 94.8Mbps, 업로드 92.1Mbps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