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직원들이 직접 배송 '와우 딜리버리'

일반입력 :2013/12/24 16:45

남혜현 기자

쿠팡(대표 김범석)은 지난 23일 자사 임직원들이 주문 상품을 직접 배송하는 '와우 딜리버리' 이벤트를 하루동안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쿠팡 임직원 4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파주 물류센터에 집결, 배송할 지역과 상품을 배정받은 후 상품 포장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벤트는 파주, 수원, 인천, 의정부, 평택, 용인, 부천, 군포 등 경기권 지역을 중심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60건을 선정해 진행했다. 쿠팡 직원들은 배송 현장에서 이용자 불편·건의사항을 들었다. 의견을 수렴해 향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한단 계획이다.

이벤트에 참여했던 한 쿠팡 직원은 현장에서 고객들이 작은 이벤트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더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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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향후 와우 프로젝트를 기획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쿠팡 박문찬 경영지원실장은 고객의 행복은 곧 직원의 행복이라는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