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게임시장, 2013년 매출 22조원

일반입력 :2013/12/23 10:02    수정: 2013/12/23 10:04

김지만 기자

미국 게임 시장이 2013년 한 해 동안 총 205억 달러(한화 약 21조 7500억 원)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해외 외신 뉴스주와 관련 분석 자료 등에 따르면 올해 미국 게임 시장에서 생성된 매출은 205억 달러로 그중 31%인 64억 달러(한화 약 6조 8000억 원)는 중고시장에서 발생했으며 4%는 소매 마진에서, 나머지 65%인 133억 달러(한화 약 16조 1400억 원)는 콘솔과 PC, 모바일 게임 판매 등에서 생성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활동중인 게임 이용자는 총 1억 7000만명으로 이중 60%인 1억명 정도가 매달 평균 16.5 달러(한화 약 1만 8000 원)를 게임 플레이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관한 흥미로운 수치도 덧붙여져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시장에서는 아이폰보다 아이패드의 태블릿 게임 매출 성장성이 더 큰 상태로, 지난 11월 분석수치에 따르면 미국에서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등의 게임 매출은 아이폰을 앞서기 시작했으며 이미 이탈리아, 러시아, 네덜란드 등 유럽권에서는 올해 초부터 아이패드 등의 iOS계열 태블릿 게임 매출이 아이폰의 수익률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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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수치는 최근 안드로이드의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나타난 것으로 아이폰의 수익률은 낮아졌으나 아이패드와 아이패드미니가 가지고 있는 지배적인 위치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으로, 2014년에도 애플은 태블릿 게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관측됐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도 세계 게임 시장의 흐름은 미국이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며 차세대 콘솔 출시와 모바일 게임의 성장세 등으로 인해 2014년에도 미국 게임 시장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