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분실방지 장치 "멀어지면 알림"

일반입력 :2013/12/14 18:16    수정: 2013/12/14 19:48

이재운 기자

고가의 카메라를 분실하거나 도난 당했을 때를 대비한 액세서리가 개발됐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일정 거리 이상 카메라가 본인과 떨어지게 되면 알려줘 미연에 불행을 막을 수 있다.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 이퓨는 최근 카메라 전용 분실 및 도난 방지기인 ‘링키(LINKi)’를 출시한다고 14 밝혔다. 조만간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총판도 모집 중이다.

링키는 블루투스 통신방식으로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카메라의 분실·도난을 방지해준다. 링키가 장착된 카메라가 스마트폰과 설정된 거리 이상 떨어지게 되면 스마트폰과 링키 양쪽에서 경고음이나 진동이 발생한다. 이를 통해 카메라와 스마트폰 모두 분실·도난을 방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링키 앱은 송수신 거리 설정, 배터리 잔량표시, GPS를 이용한 분실 위치 알림, 제품 정보 저장, 경고음 변경, 한 대의 스마트폰에 여러 개의 링키를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등의 여러 가지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이퓨는 카메라 삼각대 홀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고, 장착도 쉽게 했고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있는 코인배터리 CR2032를 교체해가며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하나로 최대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따로 배터리 충전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이퓨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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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키와 호환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4S, 아이폰5, 아이폰5S, 아이폰5C와 안드로이드 4.3이면서 블루투스 4.0이 지원되는 제품들이다.

이퓨(IFFU) 관계자는 “전국 지하철, 버스, 택시, 경찰청 등의 분실물 센터의 분실물을 조회해보면 카메라는 분실 신고만 있고 습득신고는 거의 없는 유일한 품목”이라며 “카메라는 분실하면 찾기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분실 및 도난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고, 그래서 카메라 전용 분실방지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