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출력DMB 지역한정방송 시범서비스

일반입력 :2013/12/02 17:29    수정: 2013/12/02 17:34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오는 3일 소출력DMB 지역한정방송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범서비스는 같은 날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되는 2013 YTN미래전략포럼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소출력DMB 지역한정방송은 기존 DMB 방송의 유휴대역을 활용하여 특정 지역과 행사장 주변에 소출력으로 송출하는 방송이다. 시범서비스를 위해 소출력DMB 지역한정방송 전용 중계차가 행사 중계방송을 1W 수준으로 송출하게 되며 행사장 내 또는 주변에 있는 시청자는 DMB 채널검색을 하면 행사 중계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시범서비스에 선보이는 소출력 DMB 송신차량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을 받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자동인지 T-DMB 재난방송서비스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동인지 T-DMB 재난방송 서비스 실험방송을 위해 KBS와 공동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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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출력 DMB 송신차량은 미래부로부터 실험국으로 허가받은 Ch10B의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최대 90W까지 송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자동인지 재난방송을 함께 송신하는 기능을 포함한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추후 대학 학내방송, 전시회, 공항, 지역축제, 스포츠 경기장 등 다양한 소규모지역에서의 소출력DMB 지역한정방송 서비스를 상용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안전이 강조되는 인구밀집 지역에서의 재난 방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방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