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콘텐츠 상생협력 콘퍼런스 개최

일반입력 :2013/12/02 13:48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콘텐츠 상생협력 콘퍼런스’가 3일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창조경제 콘텐츠 생태계 진화코드를 찾다’라는 주제로 콘텐츠 사업자간 공정거래를 활성화하고 상생협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1세션에서는 주필호 주피터필름 대표와 권희춘 IT융합산업진흥원 부원장이 ‘창조경제 콘텐츠 시장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조성겸 충남대 교수, 이영대 변호사, 신영수 경북대 교수가 ‘콘텐츠 생태계의 상생협력 코드’를 주제로 콘텐츠산업 거래실태조사 결과, 콘텐츠 공정거래 법제도 개선방안, 콘텐츠 상생협력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방안을 각각 발표하게 된다.

아울러 미래부가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영화, 지식정보, 콘텐츠 솔루션, 음악 등 11개의 콘텐츠 장르를 아우르는 5천500개 사업자를 상대로 콘텐츠 시장의 유통구조 및 불공정거래에 대해 설문조사한 ‘콘텐츠산업 거래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콘텐츠 사업체의 불공정거래 경험율이 평균 56.9% 등으로 건전한 콘텐츠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중요한 정책지표로 활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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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문가 집단의 심층적인 원인 분석과 의견수렴을 거친 후 콘텐츠 시장의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고 건전한 콘텐츠 유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련 법제도의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일준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2013 콘텐츠 상생협력 콘퍼런스’를 계기로 콘텐츠 산업 상생협력 문화를 앞당기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수립하여 범정부적으로 협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