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글래스, 눈 나빠도 착용 가능해진다

시력 보정 렌즈 넣고 안경테도 취향따라 선택

일반입력 :2013/11/25 09:28    수정: 2013/11/25 11:22

구글이 구글글래스에 시력을 보정할 수 있게 처방된 렌즈를 넣고 개인 취향에 맞는 안경테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안경전문기업 VSP글로벌과 파트너를 맺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현지시간) 구글이 VSP글로벌과 구글글래스에 시력에 맞게 처방된 렌즈와 안경테를 통합시키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구글글래스에는 디스플레이용 프리즘만 장착돼 있고 렌즈는 없다. 구글과 VSP글로벌의 논의가 성사되면 근시, 난시, 원시 등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도 자신만의 구글글래스를 갖게 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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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P글로벌의 로버트 린치 CEO는 시력이 안 좋은 사람들을 위해 구글글래스에 적합한 검안사를 훈련시키고, 구글글래스의 프리즘을 적용할 수 있는 시력 보정용 렌즈를 개발하는 것, 또 좀 더 멋진 안경테를 만드는 것 등의 사안을 놓고 구글과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구글은 VSP글로벌과 파트너십에 대해서 언급을 거부했지만 구글글래스를 위해 처방된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