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짜리 PC 라즈베리파이 200만대 판매

일반입력 :2013/11/19 08:49    수정: 2013/11/19 10:05

4만원에 못 미치는 판매가 35달러, 신용카드 크기의 라즈베리파이 PC가 지난달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했다. 라즈베리파이 재단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라는 입장을 보였다.

18일(현지시각) 미국씨넷에 따르면, 라즈베리파이 재단은 10월 마지막주 기준 라즈베리파이 PC가 판매량 2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재단 측은 “내년 1월까지도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다”며 “현재 누적 판매량은 다소 충격스러운 수치”라고 설명했다.

10월 초만 하더라도 재단이 밝힌 누적 판매량은 175만대. 단 1개월 만에 25만대가 추가로 팔린 것이다.

라즈베리파이 PC는 제3세계 저소득층 아동에게 노트북 한 대를 제공해 정보 격차를 줄이자는 OLPC(One Laptop Per Child) 프로젝트와 비슷한 흐름으로 출발했다. 영국에 위치한 재단은 본래 학생들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 최소한의 사양을 갖춘 PC를 내놓겠다고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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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소형 PC는 그럼에도 리눅스 운영체제와 ARM계열 CPU를 탑재하고 기판에 외부 확장 포트를 갖춘게 전부지만, 취미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예컨대 게임플레이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이나 미디어 스트리밍 전용 PC로 이용하려는 이들이 라즈베리파이 PC를 대거 구입했다.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PC를 한 대 더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