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패했지만, 블랙베리 메신저 인기↑

일반입력 :2013/11/15 09:16

블랙베리 전용 메신저 BBM이 아이팟터치와 아이패드 와이파이 버전까지 아우르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치솟는 BBM 이용자 열기에 따른 것으로, 일각에선 사회적인 현상까지 번졌다는 평도 내놓는다.

14일(현지시각) 미국 씨넷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이주 내에 iOS 버전 와이파이 전용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3G나 4G 등 이동통신망에 연결되야만 쓸 수 있던 BBM의 활용폭이 넓어진 것이다.

동시에 이메일과 같은 기능이 더욱 추가된다. BBM 공유 웹사이트를 통한 기능도 더해진다. 이밖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BBM 핀넘버나 핀 바코드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BBM이 출시 한 달 만에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씨넷은 폭발적인 인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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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M은 출시 24시간 이후 1천만 다운로드, 첫달 동안 8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회사 매각 논의 중에도 메신저 사업만이라도 살리겠다던 블랙베리다. 스마트폰 사업은 비록 실패했지만, 모바일 메신저만은 제대로 살렸다는 평이다.

B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