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IT전문인력 중개업체 국내진출

일반입력 :2013/11/14 18:25    수정: 2013/11/14 19:51

IT와 엔지니어링 산업 전문 인력중개업체 스프링프로페셔널은 서울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프링프로페셔널은 아시아지역 IT 및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중개업체로, 아데코그룹 자회사다.

회사는 국내 기업들의 전문인력 수요에 맞춰 IT와 엔지니어링 업계 임원, 중간관리자, 전문인력 채용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지식, 정보, 경력, 인맥을 갖춘 채용 전문가의 특화 서비스로 기업 요구를 충족시키겠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또 아데코그룹 소속인 유럽, 북미, 타지역 계열사와 협업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희령 스프링프로페셔널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국내 경제를 이끈 분야는 IT와 전자산업이라며 한국은 이 분야 글로벌 리더로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국내 IT와 엔지니어링 산업이 올해 괄목할 성장세를 기록했고 내년 성장폭을 더 키울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회사가 내년 고성장을 예상하는 분야는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산업이다. 에너지 소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별개로 회사는 아시아 지역의 IT 산업이 급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며, 기업들이 IT 분야에 점점 더 의존하면서 신흥 시장의 고객 지원 서비스, 공급망 관리,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및 혁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현상을 경험 중이라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브래드 밀러 스프링 프로페셔널 동북아시아 총괄 사장은 IT 및 엔지니어링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가 향후 몇년 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프링프로페셔널은 이러한 기업의 요구에 맞춰 특화된 리쿠르팅 서비스,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 해당 분야 출신의 채용 전문가들을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에서 서울, 방콕, 홍콩,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타이페이에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