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모바일 앱 '인기' 동접 3만3천 돌파

일반입력 :2013/11/13 15:15    수정: 2013/11/13 15:16

남혜현 기자

오픈마켓 옥션은 13일 자사 모바일 앱 순간 동시접속자 수가 3만3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평상시 동시접속자 수가 6천~8천명임을 감안하면 4~5배 가량 많은 수치다.

일일 앱 접속자 수는 11월 둘째주 기준으로 전주 대비 43% 늘었다. 옥션은 방문자 급증 이유를 지난달 도입한 모바일 개인화 서비스와 카탈로그 기능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부터 웹에서 서비스한 ‘마이스타일’과 ‘반복구매상품’ 등 개인화 서비스를 지난달 말 모바일앱에 본격 적용한 후 사용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마이스타일’은 개인의 취미나 관심분야를 미리 입력해 놓으면 사용자 성별, 연령, 취향, 구매스타일 등을 분석하여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며, ‘반복구매상품’은 구매했던 내역 중 소모성 생필품을 구매 주기에 맞춰 추천하는 기능이다.

관련기사

지난 7일에는 새로운 모바일 전용 역경매 서비스인 ‘잭팟7’을 선보였다. 한정수량 상품을 3분당 1%가 자동 할인되는 역경매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인기 상품을 할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 김영은 모바일팀장은 “모바일 쇼핑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오픈마켓의 장점인 풍부한 상품 데이터를 모바일 쇼핑 고객에게 최적화하여 추천 및 검색하는 기능에 역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